본문 바로가기
우리나라 생물 정보/해조류

[해조류 도감-8]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

by 철마백구 2022. 11. 19.
728x90
728x90

괭생이모자반 생물분류

학명 : Sargassum horneri (Turner) C.Agardh

계 : 식물계

문 : 갈조식물문

강 : 갈조강

목 : 모자반목

과 : 모자반과

출저 : Own work(Wikipedia)

괭생이모자반 특징

가장 흔한 해중림 구성 종으로 국내 연안에서 간조시에 몸의 일부분이 수면에 부표하는 것이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종류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암초의 바다 밑에서 자라는 다년생 해조류로 길이는 3~5m이며, 헛뿌리는 쟁반 모양이며 중심에서 원기둥 모양의 줄기가 나오고 곁가지를 칩니다.

 

줄기의 가운데와 윗부분은 원기둥 모양이고 미끈하지만 밑부분과 가지에는 가시가 있습니다.

 

잎은 긴 타원 모양이거나 줄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깃꼴로 갈라지는 형태이고, 공기주머니는 원기둥 모양이며 짧은 자루가 있습니다.

 

생식기탁은 원기둥 모양이고 작은 가지에 생기며 암수딴그루입니다.

 

봄철에 암반에서 탈락되어 뜬모자반의 형태로 연안에 떠다니며, 꽁치의 산란처 및 다양한 해양생물의 은신처 역할을 합니다.

 

괭생이모자반은 대체로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성장하며, 봄철에 성체가 되는 편이지만 개체군에 따라 성숙 시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괭생이모자반 활용

어린 개체는 식용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괭생이모자반은 다른 모자반 종류보다 훨씬 억세서 삶아도 먹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경제성이 없어서 양식을 하지 않으며, 오히려 괭생이모자반만의 특징으로 인하여 해상 연안을 오염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바다 위를 부유하듯이 이동하면서 해안가에 도달하여 차곡차곡 쌓이며 썩어서 해양 환경오염을 야기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에서 대량으로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되면서 국내 주요 양식 시설물과 해양 환경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적도 있습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떠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의 수거량이 2017년 4400t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10,000t에 육박하여 양식장 및 어업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대처로 국내에서는 괭생이모자반을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괭생이모자반 효능

괭생이모자반은 식용이 어려워 경제적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바이오 기반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료의 원료와 식물의 액상 비료로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알레르기 질환에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염증에 효과적이고, 항종양 효과가 있어서 의약품으로 사용됩니다.

 

보습 효과가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됩니다.

 

 

 

728x90

댓글